나트랑 시내 맛집 소개
오늘은 소개할 나트랑 시내 맛집은 '마담프엉, 콩 카페, 반미판' 입니다. 저희가 나트랑에 도착해서 첫날 모두 방문했던 음식점들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입맛에 맞고, 깔끔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그럼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담프엉
나트랑에와서 처음으로 방문한 식당입니다. 위치는 제가 지냈던 레갈리아 골드 호텔에서 정말 가까웠습니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었습니다. 예약을 해야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에어컨 없다고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무작정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는 야외에서 선풍기에만 의존한 채 음식을 먹으려니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문 안쪽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겠지만, 저희는 이렇게 야외에 앉았습니다. 곳곳에 선풍기가 여러 대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도 저는 괜찮았는데, 아이들은 땀을 비 오듯 흘렸답니다. 가시려면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트랑도깨비 카페 회원일 경우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할인도 미리미리 챙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새우 튀김 178,000동(약 8,900원), 반쎄오 118,000동(약 5,900원), 마담프엉 소고기 구이 198,000동(약 9,900원), 쌀밥 라지 사이즈 45,000동(약 2,250원), 모닝글로리 88,000동( 약 4,400원), 사이공 맥주 2캔 38,000동(약 1,900원) 저희는 이렇게 시켜서 총 703,000동 계산했습니다. 한화로 약 35,000원 가량이 됩니다. 맥주 2캔이 2천원입니다. 엄청 저렴합니다. 밥대신 맥주만 더 마시고 올 뻔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밥을 따로 주문했는데, 라지는 많이 큽니다. 밥솥째로 나옵니다. 아무리 밥을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한듯합니다. 밥을 주문하실 분들은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콩카페
마담프엉에서 밥을 먹고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콩 카페로 갔습니다.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아서, 갈까 말까 좀 고민했는데, 베트남까지 와서 안먹어 볼 수는 없으니 방문해 보았습니다. 콩카페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코코넛의 고소함, 달콤한 연유의 맛, 진한 베트남 커피가 어우러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코코넛 커피 55,000동(약 2,750원), 코코넛 그린 라이스 65,000동(약 3,250원), 코코넛 초콜릿 69,000동 (약 3,450원), 망고 스무디 65,000동(약 3,250원) 총 254,000동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베나자 VIP 할인으로 토탈 233,680동 (약 11,684원)을 지불했습니다. 메뉴 하나씩 골고루 시켜보았는데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만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은 음료 모두 제가 한 번에 마셨답니다.
반미판
음료를 너무 많이 마셨더니 저녁 먹을 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간단히 요기할 생각으로 반미판에 방문했습니다. 그랩을 통해 숙소로 배달도 가능했지만, 반미판은 숙소와도 가까웠고, 소화도 시킬 겸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다행이 사람이 없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주문하고 바로 식당에서 먹고 오려했는데, 쾌적하게 숙소에 가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포장해 왔습니다. 주문하려고 다가가면 바로 한국말로 된 메뉴판을 줍니다. 소고기 치즈 토스트 40,000동(약 2,000원), 삼겹살 BBQ 40,000동(약 2,000원)입니다. 저희는 소고기 치즈 2개, BBQ 1개 총 3개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베나자 할인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총 108,000동(54,000원)에 구매 완료했습니다. 반미 세 개에 한국돈으로 약 5,400원이라니 다시 봐도 어메이징 한 가격입니다. 고수 빼고 먹으니 저는 참 맛있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그리운 맛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나트랑 시내 맛집소개를 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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