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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나트랑 자유 여행 숙소 알아보기(레갈리아, 아미아나리조트)

by 가성비 여행맘 2024. 1. 13.

나트랑 시내에 있는 레갈리아골드 호텔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아미아나리조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숙소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곳으로써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곳입니다. 각 숙소를 알아보고, 여행 구성원, 여행 스타일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트랑여행

 

레갈리아골드 호텔

  • 체크인은 14:00시 부터이고, 체크아웃은 12시입니다. 깜란 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침구는 깨끗하고 청결한 편입니다. 바닥이 더러워 슬리퍼가 필수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더러운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샤워기 필터를 교체하고 사용했는데, 한 사람 씻자마자 필터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꼭 필터 챙겨가셔서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루프탑에 수영장이 있고 22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저녁 9시경 수영을 해도 물이 하나도 차갑지가 않았습니다. 루프탑 수영장 한쪽은 천정이 가려져 있어서 그늘이 만들어져 있기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구명조끼는 없고, 튜브 펌프는 있습니다. 아이들과 수영을 즐기려면 튜브를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프탑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Fried prawn wiht garic 159,000동(7,950원), Crispy fried squid 205,000동(10,250원), French fries 60,000동(3,000원), cocacola 40,000동(2,000원), 사이공 비어 45,000동 정도입니다. 

  • 이곳은 0.5박 지내실 분들이 찾는 나트랑 가성비 숙소입니다. 1박에 2인 기준 4~5만 원 정도에 5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퀸침대, 킹침대 두 개가 있는 패밀리룸으로 예약해서 1박에 13만 원가량 지불했습니다. 조식 포함해서 이 정도 가격이면 만족스럽습니다. 체크인 시 디파짓 여권 홀딩을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4인승 30만동/35만동(야간), 7인승 35만 동/40만 동(야간)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info@regaliagoldhotel.com, sales@regaliagoldhotel.com'로 문의 가능하고, 깜란 국제공항 6번 출구 이용하면 됩니다.

  • 위치는 정말 갑입니다. 호텔 앞에 식당, 약국, 마트가 도보권으로 1분 정도 거리입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모든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 하러 새벽 3시쯤 도착했을 때 허기가 져서 길 건너 마트에서 요깃거리를 사서 온 기억이 납니다. 로비옆에는 작은 과일 가게가 있어서 맛있는 망고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트랑 시내 맛집은 거의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냉장고가 하나도 안 시원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 1층은 로비바, 3층은 레스토랑, 40층에는 스파와 수영장, 바가 있습니다. 조식 식사 시간은 6:00~10:00까지 입니다. 저희는 보통 8시 반쯤 내려왔는데,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1층에서 25층까지 4개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25층에서 40층까지는 다른 4개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도기로된 샴푸통을 깨뜨리게 되었는데, 300,000동(약 15,000원)을 지불했습니다. 특히 수건 개수도 입실 시 꼭 확인하고, 물컵 개수, 물병 등 을 사진으로 꼭 찍어놓으라는 말이 있었는데, 호텔에 있는 물건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미아나리조트

  • 체크인은 14:00부터이고, 체크아웃은 12시입니다. 디파짓으로 일박에 100만동을 받습니다. 이 디파짓은 달러나 신용카드로도 가능합니다. 나트랑 시내에서 8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침구는 깨끗하고 청결한 편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신관의 디럭스룸 가든뷰 위드 칠드런 테마룸 같은 경우에는(3박 75만 원) 더블 침대 1개에, 옆쪽에 딸린 작은 방에 어린이용 침대 1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블 침대의 경우에는 움직일 때마다 삐그덕 거려서 잠을 청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 화장실 같은 경우에도 샤워하는 곳과 변기가 벽으로 구분지어 있었는데, 입구에 문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끼리 사용하는 것이라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구조라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이곳에서도 샤워기 필터를 교체했는데, 레갈리아 골드 호텔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씻고 나면 하얀색이었던 필터가 금세 누렇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영장 두과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습니다. 수영장 같은 경우에는 한 곳은 해수로 되어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가며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비치는 조식을 마치면서 준비해 온 빵을 가져가서, 물고기 떼를 맞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튜브대여 4시간 10만 동, 스노클 4시간 10만 동, 오리발 4시간 10만 동, 카약 1시간 20만 동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조식의 종류도 많은 편이지만 개방된 구조이기 때문에 음식 주변에 있는 벌레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객실을 제외한 로비, 식당같은 경우에는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더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에어컨 없는 식당에서 조식을 먹는 것 자체도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랩을 이용해 주변 맛집에서 배달시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 동남아 휴양지에 여행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와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저는 이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의 90%가 한국분들인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그곳에서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이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레갈리아 골드 호텔과 아미아나 리조트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분명히 존재하니 여행 목적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여 숙소를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결정하셨음에 있어서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